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27일 경기도 파주 충만한교회(임다윗 목사) 운정성전에서 세복협 대표회장 취임 및 한국기독교대연감 발행 감사예배를 드렸다. 세복협은 1988년 3월 발족한 기독교 선교단체로 국내외 선교와 다양한 선교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독교대연감은 세복협,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한영글로벌 총회, 국민일보사가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역사 기록이다.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임다윗 목사는 “회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 연감 발행에 적극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설교에서 “모세의 지팡이는 하나님이 직접 주신 사명의 지팡이이며, 지팡이는 손에서 절대 놓으면 안 된다. 지팡이는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은 사명을 주시고 능력도 주시고 사명은 생명보다 귀하며 사명에 충성하면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운영총재 장향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실무총재 고영기 목사가 기도하고 예장한영글로벌 총회장 박승식 목사가 축도했다.
연감발행인 한영훈 목사는 “연감 발행은 한국교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함은 물론 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단 총회를 비롯한 각 기관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한국기독교대연감 발행은 사역적 가치가 매우 크다”면서 “한국교회의 뿌리와 역사, 눈물과 순종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단순한 문서 작업이 아니라 믿음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전하는 거룩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