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종부(사진) 남서울교회 목사가 총신대 21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지난 25일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열린 법인이사회에서 화 목사는 20대에 이어 이사장에 재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화 목사는 “총회와 총신대가 협력 관계를 꾸준히 구축해 대내외적 어려움에 지혜롭게 대처하자”면서 “이사장으로서 총신대가 전국 교회와 사회에 소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 목사는 “이사 선출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귀하고 좋은 분들이 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노회당 한 명씩 총신대 이사를 파송하는 걸 골자로 하는 ‘운영이사회’ 부활 논의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그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화 목사는 “총신대 기숙사 건축은 시대적 과제로 ‘총회적 과업’으로 여기고 전국 교회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