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비가 거처하던 공간인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이 복원 30주년을 맞아 문을 활짝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경복궁 교태전 내부를 특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교태는 ‘천지, 음양이 잘 어울려 태평을 이루다’는 뜻으로, 교태전은 궁궐의 가장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중궁전으로도 불렸다.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없었으나 144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손영옥 미술전문기자 yosohn@kmib.co.kr
왕비 거처하던 경복궁 교태전 복원 30돌 맞아 내달 특별 개방
입력 2025-04-24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