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주식 투자’와 관련해 선보인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개된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유튜브에서 조화수 103만회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음원 제작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화제를 모았다. 실제 배우가 출연했지만 가수의 목소리는 AI로 생성됐다. 작사는 삼성증권이 직접 담당했다.
해당 콘텐츠의 주요 시청 연령대는 2030세대로 확인됐다. 조회수의 약 77%가 MZ(1980~2000년대생)세대에 의한 것이었다. 댓글에는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아나” “내 주식도 우상향했으면” 등과 같은 반응들이 올라왔다.
삼성증권은 뮤직비디오에 이어 해당 콘텐츠 기반 쇼츠(짧은 분량의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매년 수능 시즌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수능송’과 ‘연금아 내게로-어이유’ ‘투자할 때 듣기 좋은 노래 모음’ 등 다양한 주제의 음악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