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점,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 그랜드 오픈

입력 2025-04-24 18:25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지난 10일 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그랜드 오픈했다. 저출산 시대 속 ‘골드키즈’ 트렌드에 따라, 자녀 1명을 위한 프리미엄 소비가 강화되면서 아이들을 위한 백화점 내 특화 공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킨더유니버스는 유·아동 30개 인기 브랜드를 망라한 약 3306㎡(1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키즈관이다. 2023년 12월 식품관, 지난해 8월 뷰티관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리뉴얼 프로젝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키즈관 개편이 인천 지역의 강력한 ‘키즈 파워’와 미래 수요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설명한다. 실제 인천점의 키즈 매출은 롯데백화점 경기권 점포 중 1위, 전 점포 기준으로도 상위 5위에 해당한다.

이에 공간·상품·서비스 측면에서 전면 혁신을 추진했다. 유통사 최초 ‘브라운브레스키즈’, 지역 최초 ‘마리떼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등 플래그십 매장을 유치했다. 오는 6월엔 리뉴얼된 ‘레고LCS’ 매장도 선보인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유모차 살균·소독 서비스, 룸형 가족 수유실이 마련됐다.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2.2m 높이의 대형 포토존도 운영해 가족 단위의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키즈 고객은 현재의 핵심 고객이자 향후 롯데타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공간, 상품, 경험의 혁신을 지속해 고객 중심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