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한국 스타트업 해외 확장에 앞장

입력 2025-04-23 00:25

롯데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1~25일(현지시간)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엘캠프(L-CAMP)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롯데벤처스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32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현지 투자자,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교류, 선배 창업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한다. 현지 프로그램 첫날인 21일에는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패널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현지 투자자들의 기업 평가 방식을 포함해 진출 스타트업의 리스크 관리 전략, 문화적 장벽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해외 진출 잠재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조성, 투자 유치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