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제11대 사장으로 나이영(59·사진) 전 강원영동방송 본부장이 선출됐다. CBS 재단이사회(이사장 육순종 목사)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세 후보(나이영 김규완 성기명)를 놓고 투표한 결과 나 전 본부장을 새 사장으로 확정했다.
나 신임 사장은 1994년 CBS에 입사해 종교부 사회부 국제부 편집부 기자를 거쳐 종교부장 선교기획국장 선교협력국장 강원방송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나 신임 사장은 선출 직후 “계엄과 탄핵, 대선 정국이 이어지면서 사회가 혼란스럽고 힘들다”며 “이럴 때 CBS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고 진실을 보도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6월 1일 시작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