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를 공략한 자체브랜드(PB) ‘PLUX’(플럭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젊은 감각과 실용성을 강조한 브랜드다.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이는 플럭스는 1~2인 가구의 주거 환경에 맞춰 소용량, 가성비 등 가치를 앞세웠다. 인구 구조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소비 트렌드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 소비자 조사, 상품 기획 과정 등을 1년여 거쳐 새 브랜드를 내놓았다. 사용이 많지 않은 기능과 필요 이상으로 큰 용량을 없애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성비를 갖췄다.
롯데하이마트는 플럭스 상품의 애프터 서비스 기간을 중소형 가전 3년, 대형가전 5년으로 정했다. 수백 만건의 데이터 분석으로 두께를 대폭 줄인 1구 인덕션, 집에서 고기를 구워도 연기가 안 나는 무연 그릴도 출시했다.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0여종의 플럭스 상품을 올해 안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고가 전자제품을 40만원대 중반에 맞춘 것도 눈에 띄는 지점이다. 플럭스 론칭과 함께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가는 ‘PLUX 330ℓ 냉장고’는, ‘PLUX 43형(109㎝) 이동형 QLED TV’ 등이 대표 상품이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