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단 목사 부총회장 경선 돌입… 내달 총회서 결정

입력 2025-04-18 03:17

다음 달 총회를 앞둔 성결교단 목사 부총회장 후보가 결정됐다. 17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류승동 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김만수 목사) 총회에 따르면 두 교단 모두 경선을 치르게 됐다.

기성 제119년차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김원천(대부천교회) 이기용(신길교회) 목사가 등록했다. 김 목사는 서울신학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우리동네교회를 개척했으며 2012년부터 대부천교회에서 사역했다. 이 목사는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서산성결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2017년 신길교회에 부임했다.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 안성우 로고스교회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기성은 총회 첫날 대의원들이 동의할 경우 전자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성 제104회기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종만(생명수샘교회) 이상문(두란노교회) 목사가 등록을 마쳤다. 총회장 후보는 현 부총회장 홍사진 주찬양교회 목사가 올랐다. 오는 22일과 24일 임원 입후보자 정견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기성과 예성은 각각 다음 달 27~29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와 같은 달 19~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총회를 연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