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방미단, 美의회 인사 만나 국내 산업계 목소리 전달

입력 2025-04-18 01:43

한국무역협회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반도체·배터리·철강·자동차·조선·원자력 등 국내 산업계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인호(왼쪽 세 번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방미단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과 경제안보 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돈 바이어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과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인사와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한 우리 산업계의 입장을 밝혔다.

헤리티지재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현지 로펌 등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 관련 현지 평가를 듣고 한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아웃리치는 한국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산업 전반의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미국 측에 설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