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사진)를 이용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아주대학교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해 적기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병원과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출동해 수원시에 있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이송한다. 경남 창원·경북 구미 등 지역 소재 사업장의 경우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한 뒤 헬기로 아주대병원에 이송한다. 또 아주대병원과 함께 사내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력 대상 응급의료 교육, 응급의료 지원 비상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준식 기자 semip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