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영인문학관, K컬처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5-04-11 00:54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와 영인문학관이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 이어령 교수의 문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국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미디어 아트로 재조명하고 K컬처의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진 미디어 작가 발굴·지원과 문학·예술 융합 콘텐츠 기획 등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이번 협약은 K컬처의 감성과 미래 기술이 만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 문학과 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