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어워즈 ‘명예의 전당’ 만들었다

입력 2025-04-11 00:38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입니다.”

구광모(사진 뒷줄 왼쪽 첫번째) LG그룹 회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 시상식 ‘2025 LG 어워즈’에서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 첫발을 뗀 이래 총 492개 팀, 40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을 처음으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000여명의 임직원이 접속해 시상 순간마다 응원을 보내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구 회장은 수상자에게 “그동안의 혁신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 감동 대상을 받은 이들의 이름과 수상작이 새겨진 명패를 전시한다. 올해 LG어워즈에서는 고객 감동 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부문) 3팀, 고객 만족상 39팀, 고객 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성국 LG전자 책임은 에어컨 위생 관리의 불편을 해결한 ‘클린뷰’ 기능을 개발해 개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