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소프라노 강경이 독창회·소프라노 김소라 독창회

입력 2025-04-11 23:41

소프라노 강경이의 21번째 독창회(포스터)가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강경이는 숙명여대 성악과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성악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이후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 선 그는 귀국 이후 콘서트와 오페라에 꾸준히 출연하는 한편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소프라노들로 이뤄진 이피오리 앙상블의 음악감독과 공연 기획사 투트 라 무지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전혜영과 함께 연가곡 ‘자연의 이야기들’ ‘다섯 개의 그리스 민요’ 등 라벨의 성악곡들을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소프라노 김소라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포스터)를 연다. 김소라는 중앙대 성악과를 거쳐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를 졸업했다. 데트몰트 국립극장에서 오페라 ‘자네토’ 주역으로 데뷔한 김소라는 객원 단원으로 활동하며 ‘라 보엠’ ‘마술피리’ ‘카르멘’ ‘루이자 밀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데트몰트를 비롯해 인근 지역 콘서트홀과 교회에서 열린 다수의 오라토리오에서 솔리스트로 출연했다. 귀국 이후엔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소라는 이번 독창회에서 피아니스트 나은진, 첼리스트 배기정과 함께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부터 사무엘 바버의 연가곡 ‘은둔자의 노래’ 등 다양한 성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6-0945)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