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사모면허

입력 2025-04-11 03:07

목회자들은 신학교에서 목회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지만 사모들에게는 그런 교과서가 없다. 사모의 길은 결코 열정만으로 걸어갈 수 있는 쉬운 길도 아니다. 어렵고 불편하며 때로는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사모들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성장해 간다. ‘사모 면허’는 외로운 길을 묵묵히 걷는 사모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따뜻한 위로의 편지다. 저자는 자녀 양육, 관계, 소통 등 사모의 삶 전반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며 방법을 넘어 위로와 사명의 의미를 다시 일깨운다. 책을 덮고 나면 마치 ‘사모 면허증’을 받은 것처럼 자신감이 새겨진다.

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