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국 성장 전망 0.9% → 0.7%로 또 낮췄다

입력 2025-04-09 00:17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8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일주일 만에 전망치를 또 낮춘 것이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미국 관세 인상을 비롯해 국내 정책 환경과 대외 악재가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정책 전망을 추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또 “한국은행은 더 공격적인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준금리가 내년 2분기까지 연 1.5%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