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구(60·사진)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이 제33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7일 밝혔다.
백 의료원장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등의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로나 백신 접종 초기에는 의료진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병원 내 1호 접종자로 나서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1년에는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현 강원 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를 유치해 소외 계층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안희배 동아대의료원장 겸 병원장, 강종대 예수병원유지재단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30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