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년 연속 글로벌 ESG 평가 상위 5%

입력 2025-04-08 00:57

현대위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2024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180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다. 골드 등급은 상위 5% 기업에만 부여한다.

현대위아는 2045년까지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남 창원1공장, 종합복지센터, 경기도 의왕연구소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까지 연간 7954㎿h의 전력을 태양광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부당 거래에 대한 단속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력사 안전과 보안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역량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2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관련 주요 정보를 취합하고,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