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라나주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국경의 이구아수강에 있는 ‘이구아수 폭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관광 명소다. 이곳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가짜 가이드’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SNS나 위장된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을 가이드라고 소개한 뒤 관광객에게 접근하는 범죄가 확인되고 있다. 사기범들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척하며 한적한 지역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여권 등 귀중품을 강탈하고 도주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현지의 공신력 있는 공식 여행사를 통해 관광해야 하며 가능하면 단체 관광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개인 여행을 계획했을 경우 SNS나 인터넷 후기, 여행 커뮤니티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한 가이드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껴지면 즉각 현지 경찰이나 한국대사관·총영사관에 신고해야 한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출국 전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하며 특히 소지품 도난·분실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