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래 AI 인재와 난임 문제 푼다

입력 2025-04-07 01:14
사진=연합뉴스

LG가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청년 인공지능(AI) 인재들을 대상으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결선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로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데이터를 제공하고 문제를 냈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9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주최 측이 제공한 실제 난임 환자 시술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 개발에 나섰다. 참가자들의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해 주창우 마리아병원 부원장이 여성 난임과 가임력 보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LG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상위 3개 팀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LG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LG는 다음 달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