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급망 인권 관리 ‘1위’

입력 2025-04-07 01:13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공급망 인권 관리에 가장 우수하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6일 국제 비영리기구 ‘노우더체인(KnowTheChain)’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상장기업 45곳을 대상으로 공급망 인권 관리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노우더체인은 기업 인권 리소스 센터 산하의 평가 기구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인권 관리와 강제노동 수준을 격년 주기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공급망 인권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평가 대비 15점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순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하위 공급망 실사 및 고충 처리 절차 도입, 외국인 이주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실사 확대 등 항목을 개선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우더체인은 “삼성전자가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의 모든 분야에서 정보 공개를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강제노동 관련 위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