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예수를 따르는 것은 어렵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환난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른다고 해서 세상을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며, 스스로 영적 실패자임을 인정하고 항상 비참해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는 책의 긴 부제는 영적 실패로 지치고 낙심한 기독교인에게 희망을 전한다. 저자는 “최근 열 살배기 딸이 달리기 경주에 참여했다. 빠르지도 않고 중간중간 걷기도 했지만 딸이 무척 자랑스러웠다”며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경주도 이와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실패자로 여기지 않으신다”고 강조한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