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사진)을 열고 수상자 5명에게 각 2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재단은 올해 수상자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과학상), 포항명도학교(교육상),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봉사상),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봉사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기술상) 등 5명을 선정했다. 교육상을 받은 박 교수는 ‘고분자 말단 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했고, 포항명도학교는 장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주목받았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 대표는 지난 25여년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고, 추 원장은 지난 10여년간 약 3300건의 무료 진료를 했다. 기술상을 받은 김 대표이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도 화합물 트리메틸알루미늄(TMA)의 국산화를 이뤘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