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배우자를 배우자

입력 2025-04-04 03:12


가정 사역자로 함께 활동하는 부부가 쓴 책이다. 지금껏 만난 위기의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를 6가지 장에 나눠 담았다. ‘싸우지 않는 부부가 위험하다’에서는 고부갈등으로 스트레스받던 한 중년 여성이 감정의 언어를 모르고 살아 소통이 안 됐던 남편을 이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부부 저자는 “한자로 짝을 이루는 사람인 ‘배우자’는 공교롭게도 한글 ‘배우다’와 발음이 같다”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우자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를 5가지로 진단해보는 부록도 유익하다.

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