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서울모빌리티쇼 첫 참여

입력 2025-04-02 00:41

롯데그룹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가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화학군(롯데케미칼·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합류한다.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각 사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는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라는 주제로,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선보인다. 롯데 전시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와 이브이시스(EVSIS)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 자율주행존, 수소 밸류체인존 등으로 나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전시장 외부에서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탑승 체험은 킨텍스 제1전시장과 주차장이 있는 제2전시장 간 왕복 구간에서 운영된다.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다. 4m 크기 초대형 벨리곰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