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독립운동에 대한민국임시정부… 6·25전쟁영웅 이준식 중장

입력 2025-04-01 01:17

국가보훈부는 3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올해 4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 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돼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48년 제헌헌법을 거쳐 현행 헌법까지 계승됐다.

‘4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고(故) 이준식(사진) 육군 중장이 선정됐다. 고인은 1900년 평안남도 순천 출생으로 3·1운동 이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 고인은 6·25전쟁 때 제3사단장으로 근무하며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기 위한 영해·영덕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태극무공훈장,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고인은 1966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