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북 포항시, 경주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에서 초광역 도시발전 전략 설정과 다양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추진한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의 올해 추진방향 및 전략을 담고 있다. 신규사업 추가 발굴을 위한 현장 벤치마킹, 아이디어 공모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해오름광역추진단은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3개 도시 사업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율을 높이고,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통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미래 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운영,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이다.
경제·산업·해양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계속사업 11개와 신규사업 2개가 추진된다. 도시기반 분야는 ‘초광역 대중교통체계 및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계속사업 7개, 신규사업 3개를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로 구성된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부터 행정협의체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해 오고 있다.
해오름동행광역추진단 관계자는 “공동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3개 도시 지역 상생발전을 끌어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