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30년 매출목표 40조… 에너지산업 중심 성장”

입력 2025-03-31 02:20

현대건설은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을 각 40조원 이상 달성 계획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 ‘H-로드(Road)’로 명명된 청사진을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성장을 계획하며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익성 기반 관리체계 구축 등의 재무 전략을 공개했다. 수주액·매출액 40조원 달성과 함께 2030년 영업이익률 8%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이상이라는 목표도 공개했다. 대형원전 중심의 수주와 도시정비, 복합개발 등 전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우(사진)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건설산업을 선도했던 현대건설이 이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