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성악회 제24회 정기연주회·이호열 피아노 독주회

입력 2025-03-29 00:20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들로 이뤄진 이화성악회가 4월 7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포스터)를 연다. 2011년 출범 이후 꾸준히 공연을 선보여온 이화성악회는 이번에 김은미 윤현정 박재은 김문진 오혜승 송나라 김혜정 이주리 등 소프라노 8명의 무대를 준비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유학한 이들은 귀국 이후 후학 양성과 함께 오페라와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선율로 흐르는 시와 드라마’라는 부제를 단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여윤성 조연주와 함께 쿠르트 바일 ‘거리의 풍경’, 로시니 ‘세미라미데’, 도니제티 ‘샤무니의 린다’, 벨리니 ‘청교도’, 비제 ‘카르멘’, 구노 ‘파우스트’,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문의 예인예술기획(02-586-0945)


피아니스트 이호열의 독주회(포스터)가 4월 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예고 재학 중 유학을 떠난 이호열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기악과 학부와 대학원, 독일 뮌헨 국립음대와 뮌스터 국립음대 최고연주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어린 연주자들의 등용문인 ‘금호 영 아티스트’ 출신인 이호열은 이탈리아 브레시아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마사로자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유럽과 미국의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그리고 한국은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의 공연장과 페스티벌의 초청 공연에서 호평받으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귀국 이후 후학 양성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에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16-32, 드뷔시의 ‘판화’, 구노-리스트의 ‘파우스트’를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