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31일] 극심한 고통을 당하는 자들을 구원하라

입력 2025-03-31 05:06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9장 7~10절


말씀 : 다섯 번째 나팔을 불자 황충들이 사람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줍니다. 이 황충들은 전갈과 같은 독을 가지고 있어 한 번 공격을 당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계 9:7~10) 하지만 이 고통은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한 자들에게만 내려집니다.

반대로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은 이 고통에서 자유롭게 됩니다.(계 9:4) 요한계시록의 이 장면은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영적 심판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삶과 관계없이 사람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영적 실체를 깨닫고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충의 공격은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자들에게만 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이 고통에서 보호받습니다. 하나님의 인은 단순 표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성공과 실패가 중요하지만 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가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에게 두어야 합니다.

둘째 마지막 때의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황충들은 단순한 메뚜기가 아니라 영적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들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 때 영적 전쟁이 더 심화할 것을 보여줍니다.(계 9:7~10) 오늘날에도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가는데 이는 결국 영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엡 6:12)

셋째 영적 경각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로서 우리는 아직 인을 받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영적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내면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미혹에 빠질 것이라 하셨습니다.(마 24:12) 우리는 이 시대를 바라보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우리 가족과 친구들 가운데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영적 고통 속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이 시대의 영적 전쟁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을 받고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세상의 미혹과 두려움 속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복음을 전하여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 사랑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인을 받아 고통에서 자유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