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LG전자는 국내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과 함께 조도에 상관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극대화된 명암비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표현한다. 무선 환경에서도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지연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전용 버튼을 탑재했다. 인공지능(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LG 올레드 TV의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900만원, 83형 기준 920만~1300만원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의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