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출시… 12년 연속 1위 지킨다

입력 2025-03-27 00:19
LG전자가 27일부터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모델들이 매직 리모컨으로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LG전자는 국내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과 함께 조도에 상관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극대화된 명암비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표현한다. 무선 환경에서도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지연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전용 버튼을 탑재했다. 인공지능(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LG 올레드 TV의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900만원, 83형 기준 920만~1300만원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의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