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북미총회, 창립 50주년 기념 부흥 성회

입력 2025-03-27 05:02
순복음북미총회(총회장 진유철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LA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순복음선교회 총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강사로 이끄는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회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역 중인 북미총회 소속 선교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유철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이 목사는 “순복음북미총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 선교 사역의 모판”이라며 “북미선교의 첫 발걸음을 기억하고 반세기 동안 이룬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 희망찬 100주년을 향해 더 크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서 겸손함을 유지하는 것이 은혜를 얻는 가장 중요한 진리”라며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故) 조용기 목사는 1964년 미국하나님의성회 교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공식 초청받으면서 해외선교의 첫 발걸음을 디뎠다. 11년 후인 1975년 순복음세계선교회가 창립됐고 이듬해 조 목사가 나성순복음교회에서 북미 지역의 선교사 16명과 함께 순복음북미연합회(순복음북미총회 전신)를 조직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