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출 32:13)
Remember your servants Abraham, Isaac and Israel, to whom you swore by your own self: ‘I will make your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I will give your descendants all this land I promised them, and it will be their inheritance forever.’(Exodus 32:13)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모세가 드린 기도의 가장 중요한 간구는 ‘기억하소서’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바로 하나님 자신, 그의 신실하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이나 선하심을 잊어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필요했던 건 우리가 그것을 기억하고 그 약속을 신뢰하며 드리는 간구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말씀을 우리가 기억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수도 없이 “너희는 기억하라”고 외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던 고백은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기억하소서”라는 간구였습니다.
김동주 목사(한소망청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