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언더우드기념사업회, 선교상 공모

입력 2025-03-27 05:06 수정 2025-03-27 16:46

연세대 언더우드기념사업회(회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가 내달 15일부터 한 달간 제25회 언더우드 선교상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15년 이상 목회, 교육, 봉사, 의료 등 분야에서 헌신적이며 지속해서 활동한 해외 선교사가 대상이다. 지원자는 교단이나 선교단체장 추천을 받아 선교활동 소개 등 서류를 준비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교단이나 단체별 지원 인원을 3인으로 제한했다.

사업회 측은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1차 심사와 본심 심사를 거쳐 최대 3인을 선정해 3000만원을 수여한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49명이 이 상을 받았다.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은 호러스 G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일인 10월 12일에 맞춰 열린다. 그는 1885년 4월 한국에 도착해 정주한 첫 목사 선교사로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로 발전한 조선기독대를 개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