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공단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그린 리부트(Green Reboot)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기로 했다. 그린 리부트 TF의 목표는 최고의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도약이라는 공단의 비전을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TF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포화상태인 국내 환경시장을 넘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환경 브랜드와 환경시설사업을 수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에 집중한다. 청정수소의 생산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전통적 업무를 뛰어넘는 사업 방식을 도입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 경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조직구조를 재설계한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그린 리부트 프로젝트는 간판만 바꿔서 다는 식의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미래 환경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전자를 만드는 혁신을 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