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장병 최애 군가는 ‘푸른 소나무’

입력 2025-03-26 01:25
국방일보 제공

젊은 병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군가는 ‘푸른 소나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현역병 498명을 대상으로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한 결과 27.6%의 병사들이 푸른 소나무를 가장 선호하는 군가로 뽑았다.

푸른 소나무는 1997년 제작됐으며 과거 만들어진 군가와 달리 멜로디가 쉽고 노래가 짧은 편이다. “하늘 보며 힘껏 흔들었던” “당신 닮은 푸른 소나무” 등 가사도 외우기 쉬운 편이다. 육군 32보병사단 한모 병장은 “아침 뜀걸음을 할 때 푸른 소나무를 힘차게 부르면 ‘군부심’(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가슴에 차오른다”고 국방일보에 말했다.

2위는 ‘전선을 간다’, 3위는 ‘전우’, 4위는 ‘아리랑 겨레’, 5위는 ‘진짜 사나이’ 순으로 나타났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