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와 미식가들을 위한 식료품점 ‘레피세리’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온 1만1000개가량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타임빌라스의 경우 점(Dot)에서 출발해 선(Line)이 됐다가 다시 면(Face)으로 공간이 확장하는 모습을 독특하게 연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레피세리는 마켓의 기본 속성인 생동감과 활기를 외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타임빌라스와 레피세리가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의 스토리와 전략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