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과 협업… 선케어 시장 장악 나선다

입력 2025-03-26 20:07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항산화 자외선 차단 기술 ‘UV-R Pro’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대해 한층 진보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기존 자외선 차단제는 주로 피부 표면에서의 자외선 차단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UV-R Pro 기술은 UVA(장파장 자외선)로 인한 피부 속 자유라디컬(활성산소) 생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성능을 바스프의 RSF(Radical Skin Protection Factor) 측정 기술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다음 달 헤라 브랜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선케어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스프와 지속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선케어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광노화로 고민하는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