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첫 LLM 기술 활용한 ‘에이닷 서비스’ 시작

입력 2025-03-26 20:10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TV(IPTV)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실시간 대화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해 알려준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의 LLM 모델은 대화를 더 잘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도록 고도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B tv는 실시간 방송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 채널 SPOTV를 기존 풀HD 화질에서 UHD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해 서비스하고 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내장된 서버를 통해 AI가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다.

B tv는 키즈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B tv 키즈 서비스 ZEM에 AI 기술을 접목한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텍스트 기반의 동화책을 AI가 VOD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AI가 동화 속 배경, 등장인물, 대사, 감정 등 이미지와 내용을 학습하고 움직임을 생성해 동영상으로 변환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현재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점차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콘텐츠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