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몰 올영세일’ 역대 최대 주문액 경신

입력 2025-03-26 18:08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글로벌 고객 대상 ‘올영세일’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진행한 올영세일 주문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규모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서 K뷰티를 체험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에서도 구매를 이어가며 주문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세일은 K뷰티뿐만 아니라 K헬스 브랜드의 인지도도 덩달아 상승하며 역대 최대 규모 주문액을 경신했다.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체험한 해외 고객이 헬스 카테고리 상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테고리의 다양화다. 과거 외국인 고객들은 마스크팩이나 선크림을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지만 이제는 체중 관리, 유산균, 치약, 헤어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고르게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몰 올영세일 기간 구강용품과 건강식품의 주문액은 각각 217%, 188% 성장하며 전체 주문액 신장률(107%)을 크게 웃돌았다. 바디용품(168%)과 헤어용품(127%) 신장세도 두드러졌다.

2021년 처음 론칭한 글로벌몰 올영세일은 매년 4차례(3·6·9·12월) 열리는 국내 올영세일 기간 동시에 진행하는 글로벌몰의 대표 할인 행사다. 국가별 맞춤 상품과 프로모션, 합리적인 배송비와 빠른 배송을 경쟁력으로 매년 참여 브랜드를 늘려왔다. 이번 세일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론칭 첫해 대비 3배 늘었다.

올리브영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몰만의 다양한 프로모션 IP(지식재산권)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접속 국가별로 현지 특성에 맞는 IP 차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