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장 지하화… 공원·체육시설 조성

입력 2025-03-26 18:14
(주)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도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평택 통복동에 있는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이전 및 지하화한다.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등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공사한 뒤 한화의 자회사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부터 30년간 운영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146억원이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통합 이후 1일 하수 처리용량은 10만t으로, 기존 7만5000t보다 1.3배 늘어난다. 또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와 도시미관 저해, 악취 문제, 용량 부족 등이 해결되는 한편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경기도 평택 신대동 신대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