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항선교회(회장 전철한 목사·사진)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974년 한경직 목사를 필두로 설립된 선교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이주민 선교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전철한 회장은 “선교회와 협력하는 국내 지부 교회들이 다문화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교실 등을 진행하고, 외국에서 온 유학생과 신학생을 훈련해 이들이 고국에 돌아가 훌륭한 사역을 펼치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앞선 개회예배에서 선교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사람을 찾고 기르자’(행 13:1~3)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에서 금식 기도하며 성령 충만할 때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려면 각 교단의 총회가 선교 방향의 정책을 우선으로 세워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