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AI 쇼핑 앱 출시… 100만명 이상 사용자 확보

입력 2025-03-26 20:06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AI를 통한 ‘다이내믹 개인화’다. 사용자 특성에 따라 개별적인 상품 상세 페이지를 구성해 보여준다.

같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성능·디자인·가격 등 사용자가 중요시하는 가치에 따라 상세 페이지가 다르게 표출된다.

개인화 추천은 판매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기술을 도입한 아마존의 경우 매출이 35% 증가했고 알리바바도 구매 전환율이 20% 이상 향상됐다. 네이버는 AI 추천 블록이 일반 검색 결과 대비 클릭 전환율이 50%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상품의 탐색부터 구매 과정을 넘어 배송, 결제, 마케팅 등 유통 프로세스 전반에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의 회복과 판매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