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외화 공모펀드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펀드(US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외화 월지급식 공모펀드다. 저평가된 글로벌채권 자산에 분산 투자하면서 달러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 그룹과의 협업 상품으로, 만 그룹의 ‘Man 다이나믹 인컴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구조다.
월지급식 상품은 투자금액에 따라 매월 정해진 날짜에 분배금을 받으며, 장기 투자 시연간 금융소득 종합과세 분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글로벌 월지급식 펀드는 지난해 초 355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1조6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금융사와 손잡고 국내 투자자를 위한 특화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부터 북미 1위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운용사인 칼라일과의 제휴를 통해 총 5회에 걸쳐 CLO펀드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