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와 AX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25-03-26 18:08
KT 제공

KT가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AI 전환(AX) 사업에 뛰어든다.

KT는 최근 팔란티어와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KT는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WPE)의 공식 구성원으로 합류하게 됐다.

KT와 팔란티어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KT Secure Public Cloud(KT SPC)’ 협력, ‘한국형 AIP Bootcamp(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KT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보안·규제 준수가 중요한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촉진하고, 팔란티어 솔루션을 이해하기 위한 실습형 프로토타입(AIP Bootcamp)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에서 1300여회 진행될 만큼 수요가 많다. 양사는 AIP Bootcamp를 한국 맞춤형으로 개편해 국내 고객에게 팔란티어 솔루션 활용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팔란티어의 공동창립자인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주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양사가 한국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적 솔루션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컨설팅 역량·노하우를 가진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토종 AX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