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통 혁신으로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뒷받침하고 있다. aT는 올해 발표한 ‘7대 기후대응 혁신 방향’을 토대로 농산물 유통 정보의 디지털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aT가 운영하는 ‘농넷(Nongnet)’은 농촌진흥청과 기상청, 통계청, 전국 도매시장 등 20개 기관의 데이터 95종을 연계해 유통 전반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농산물 가격 변동 예측 시스템은 농업인과 유통업체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T는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 등 국민 누구나 농산물 유통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접근성’ 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 뉴스 브리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문표 aT 사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통계 농업으로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