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25일] 대지와 나무가 파괴되거든 깨어나라

입력 2025-03-25 05:08

찬송 : ‘내 주여 뜻대로’ 549장(통4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8장 6~7절


말씀 : 일곱 번째 인이 떼어진 후 일곱 나팔 심판이 시작됩니다. 첫째 나팔을 불자 피 섞인 우박과 불이 쏟아지며 땅의 3분의 1과 나무의 3분의 1, 그리고 모든 푸른 풀이 타버립니다.(계 8:7) 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보내시는 심판의 신호입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자연이 흔들리고 인간이 의지하는 것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눅 21:25~26)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대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자연 파괴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해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잘 관리하도록 맡기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악이 쌓이며 자연도 함께 고통받고 있습니다.(롬 8:22) 현대 사회는 자연을 자신의 욕망대로 이용하고 훼손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 세계는 인간의 탐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 질서를 무너뜨릴 때 우리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자연이 심각하게 파괴된다면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구원을 주시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기회를 주십니다. 본문에서 땅의 3분의 1만 타버렸다는 것은 여전히 회개의 기회가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단번에 모든 것을 심판하시지 않고 사람들이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벧후 3:9)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여러 방식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십니다. 삶의 위기, 예기치 않은 사건, 심지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신호를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더 큰 심판이 뒤따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미움과 다툼이 많아지고 사랑이 식는 시대가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12)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갈등을 줄이고 화해와 용서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영적 경각심을 가지고 주님 앞에 온전히 서는 삶을 살아야 할 때입니다. 아직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지막 때를 대비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매년 수많은 숲이 사라지고 지구 환경은 점점 악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깨닫고 영혼을 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자연의 파괴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가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회개하며 깨어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우리의 삶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준비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해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가족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규 시티미션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