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 후원으로 그리스 요르단 토고 등 6개국에 현지어 성경 3만6139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광염교회는 그리스와 요르단에 그리스어 신약성경 1만4500부와 아랍어 성경 3500부, 토고와 도미니카공화국엔 프랑스어 성경 5700부와 스페인어 성경 5124부를 기증했다. 콜롬비아엔 원주민 파에즈족 언어인 나사어 성경 3600부를, 크로아티아엔 크로아티아어 성경 3715부를 전달한다.
현지어 성경 기증 예식(사진)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성경반포센터에서 열렸다. 그리스성서공회 등 6개국 성서공회 관계자는 이날 영상으로 감사를 전하고 불안정한 정치·경제 상황으로 성경을 구하기 힘든 이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것을 약속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