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기도하는 목사들… 백악관 사진 공개

입력 2025-03-20 18: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목회자들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 백악관 엑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앙실(Faith Office) 소속 목회자, 침례교 지도자 등과 함께 기도하는 사진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공개했다. 트럼프의 트루스소셜과 백악관 엑스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트럼프가 오벌오피스(집무실) 책상에 앉아 있고 목회자들이 트럼프 어깨에 손을 올린 채 함께 기도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기독교 지도자들과 원탁회의를 열고 여러 정책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울프 침례교 리더십센터 사무총장은 “오늘 침례교 리더들을 대표해 다른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대통령을 만나고 오벌오피스에서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정말 놀라운 하루였다”고 밝혔다. 로버트 제프리스 댈러스제일침례교회 목사도 “우리 위대한 대통령을 위해 기도를 인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백악관 신앙실은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고 여러 주제에 대해 종교 지도자들과 협의하기 위해 지난달 설치됐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