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아마존 제치고 ‘가장 혁신적 유통기업’ 2위에

입력 2025-03-20 01:21
쿠팡을 운영하는 쿠팡Inc가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유통 기업 2위에 올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유통 부문 2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에 대해 “로켓프레시와 쿠팡플레이, 와우 멤버십과 무료배송 혜택을 융합해 고객의 재방문을 지속해 끌어낸 ‘원스톱’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며 “지난 15년간 구축한 견고한 물류 인프라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끈 본질”이라고 평가했다.

1위는 미국에서 1980년대 온라인 카탈로그 판매로 시작해 의류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제이크루가 차지했다. 쿠팡에 이어 가구회사 이케아(3위), 세계 최대 규모 주얼리 제조사 판도라(4위),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 리테일링(5위)이 뒤를 이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은 8위에 그쳤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